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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
  • 작성자 관리자
  • 조회수 42
2026-01-08 01:18:41

이 글은 운영자로서의 공지이기도 하지만,
한 명의 대학생으로서 남기는 글이기도 합니다.

저도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에 있습니다.
자격증을 준비하고, 계획을 세우고,
하다가 흐트러지고,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
특별히 앞서 있지도 않고,
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만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.

다만 준비를 하다 보니
한 가지는 분명하게 느끼게 됐습니다.
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데,
그 시간에 비해 남는 게 적다는 것입니다.

이 공간은
“잘한 사람들만의 기록장”이 되었으면 하지 않습니다.
또 “의욕 넘치는 말들로 서로를 다그치는 곳”도 아니었으면 합니다.

대신 이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.

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기록,
정리되지 않아도 솔직한 과정,
오늘은 잘 안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글.

누군가의 기록을 보고
“나는 왜 이것밖에 못 했지”가 아니라,
“아,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”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습니다.

그래서 몇 가지 기준만은 분명히 두려고 합니다.

이곳은
결과를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,
과정을 정리하는 곳입니다.

남과 비교하기보다는
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남기는 데 더 가까웠으면 합니다.

조언을 하더라도
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
“나는 이렇게 겪었다” 정도면 충분합니다.

그리고 무엇보다,
이 공간에서는
조급함을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았으면 합니다.

취업 준비는 길고,
자격증 하나에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듭니다.
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건
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,
그만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.

저 역시 이 공간을 사용하면서
제 준비 과정을 남길 생각입니다.
운영자이기 이전에,
같은 처지의 한 사용자로서요.

완성된 모습보다는
흔들리면서도 계속 가고 있는 과정을
서로 조용히 공유할 수 있다면,
이 공간은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.

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,
남겨두자는 마음으로 사용해 주셨으면 합니다.
이곳은 그런 기록을 위해 열려 있는 공간이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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